경북 봉화군은 24일 봉화 공설운동장에서 군민화합 한마당 대축제인 제36회 봉화군민 체전을 개최했다.

"변화와 도전 다시 뛰는 봉화"라는 대회 구호로, 가장행렬·시가행진 등 입장식을 하고 9개 종목 체육경기를 펼쳤으며, 2부에는 군민화합 한마당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야심 차게 준비했던 제13회 봉화 송이축제가 신종플루로 취소된 아쉬움이 큰 군민들을 위로하며, 2년마다 개최하는 정기적인 체전행사인 만큼 온 군민이 한자리에서 함께 체력향상과 화합하는 한마당 행사로 준비했다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

각 읍면 선수단은 오전 9시 내성천변 체육공원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시가행진을 하고 10시에 입장식을 했다.

고사마 농악단의 시연과 생활체조연합회 스포츠댄스, 무덕체육관 태권도시범 등의 부대행사에 이어 육상, 씨름, 마라톤, 축구 등 일반 종목과 긴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공 많이 튀기기 등의 종목으로 1부 경기를 치른 후 2부에는 군민화합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경품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체육회 김제용 사무국장은 "2년마다 개최하는 체전행사인 만큼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라며 "신종플루에 대한 철저한 예방대책으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함께 하도록 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9-24 19:35: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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