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건강식품인 풍기인삼과 소백산 산록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영주사과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외시장에서도 나날이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인삼가공품은 풍기인삼농협에서 중국 동인당과 200만불 계약을 맺고 1차로 80만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관내 홍삼가공품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지금까지 미국, 베트남에 100만불을 수출하는 등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주사과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비롯한 사과수출단지에서 주 수출국인 대만의 까다로운 검역요건을 충족시키는 철저한 병해충 예찰관리를 통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며, 중생종 사과의 수출을 확대해 9월 말 현재 81만불을 수출, 전년대비 227%로 수출실적이 신장하는 등 전국 최고의 사과 주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농가와 업체에 수출촉진자금 지원과 반사필름, 유기질 퇴비, 포장박스 등의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촉진 시책을 통해 국내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수출을 농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사과, 인삼 수출에만 만족하지 않고 지난 8월에 전국최초로 고구마수출협의회를 발족했으며, 내년에 유럽과 아시아로 영주 고구마를 수출하고자 국외시장 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10-12 18:47: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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