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군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직장이나 집, 전국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한 온라인 전입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전입신고방법은 거주지를 옮긴 후 14일 이내 민원인이 읍·면사무소 등 행정기관에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온라인 시스템 개통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전입신고 절차는 전자민원 G4C(www.egov.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을 확인하면 방문 신청하는 것과 동일하게 전입신고를 할 수 있고, 전입신고가 완료된 후에는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주민등록표 열람을 통해 민원인이 직접 전입 확인이 가능하다.

단, 제한 사항은 미성년자 신청제한, 온라인전입신고 월 1회 제한, 동일 IP 내 다수 연속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전자민원 G4C에서는 전입신고뿐만 아니라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열람등본 교부신청 등 2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인터넷 전입신고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줄 뿐만 아니라 종이문서를 발급하거나 보관할 필요가 없어, 행정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10-15 22:04: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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