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말미암은 금융소외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오는 19일부터 '낙동강 Loan 사업'을 시행한다.

'낙동강 Loan(대부) 사업'은 지난 9. 15일 체결한 3자 간(경북도?신용회복위원회·서울보증보험) 업무협약으로, 경북도가 배정한 예산에 대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대부를 시행하는 것.

경북에 거주하는 신용회복지원대상자 가운데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12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이행한 영세자영업자와 저소득 근로자에게 학자금·긴급생활자금·고금리차환자금·영세사업자의 운영자금 등을 저리의 이율(4% 이하)로 소액대출하게 된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늘어나는 금융채무 불이행자(도내 경제활동 인구의 약 10%인 13만 정도) 중 신용회복 결정자인 3만 6천여 명 정도가 이번 '낙동강 Loan 사업'의 지원대상이다.

관계자는 "낙동강 Loan은 앞으로 2013년까지 40억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하면 총 1,500~2,000여 명 정도가 혜택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국번 없이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 www.ccrs.or.kr)로 문의하면 안내원의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2009-10-17 23:23: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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