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시민회관에서는 22일 오후 3시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영주지구협의회(회장 조훈)가 주관한 '2009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 세우기 한마음대회'와 '제7회 효행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안동지역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주영 영주시장과 김휘동 안동시장, 법무부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효행대상은 생활이 어려운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생활하며, 효행을 실천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격려함과 동시에 널리 알림으로써 다른 학생들에게도 효의 근본을 본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1부 행사는 영주·안동·봉화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발굴·선정한 효행청소년에 대한 수상과, 2부 행사로는 축하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열렸다.

효행수상자 33명에게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의 표창장과 함께 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효행대상에 선정된 김현모(안동공고 3년)군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편, 범무부범죄예방협의회 영주지구는 64명의 회원으로 구성, 안동보호관찰소 및 대구지검 안동지청으로부터 매년 30여명의 보호관찰대상과 기소유예 청소년을 선도·관리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청소년 유해물질 판매금지선도 캠페인, 준법 우수학교 선정(2009년 영주여자고등학교 선정) 및 후원 등 청소년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은 기성세대의 몫이다."라며 "최근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함께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는 연쇄 살인범, 아동 성범죄자 등과 같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범죄자들이 아동과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보냈다면 지금과 같은 사회문제는 대두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0-22 23:30:0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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