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차고지 이외의 장소에서 밤샘 주차를 하는 사업용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에 대해 10월 말까지 집중적인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사업용(영업용) 자동차는 면허를 받거나 허가받은 차고지에서 밤샘 주차하게 되어 있으나, 주택가 아파트 단지 주변, 학교 앞, 버스 정류장 등에 주차를 하고 있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영업용으로 등록된 차량의 귀로 운행, 차량고장 등 부득이한 사유로, 등록한 차고지 이외의 주차장에서 주차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집중계도 기간에 1차로 위반한 차량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처벌 조항에 대한 계고 안내장을 발부하고, 상습적 위반자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과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단속된 차량은 개별화물, 시내버스, 시외버스 10만원, 일반화물, 전세버스, 특수여객의 경우 20만원의 과징금이, 건설기계의 경우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용 차량의 불법 밤샘주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교통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생활 불편 민원도 적극적으로 없앨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10-22 23:31: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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