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안동 유리의료재단(이사장 염진호)은 11일 오후 2시 관내기관단체장, 이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유리요양원 개원식을 했다.

봉화유리요양원은 16억 2천9백만원(국비 776, 도비 388, 군비 388,자부담 77)의 사업비로 연면적 1,495.4㎡(부지 8,588㎡)의 철근콘크리트 3층 규모로 건축됐다.

내부에는 침실 17실(4인실 15개, 2인실 2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군내 시설 수용 최대 인원인 6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이다.

시설 종사자는 시설장 외 35명이 근무할 수 있으며, 현재는 시설장 외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소자격은 2008년 노인 장기요양보험시행에 따라 노인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국민건강보험공단 신청)로서 시설입소를 필요로 하는 노인이면 입소 가능하며, 비용은 월 이용액의 20%를 부담하면 된다.

관계자는 "유리한방병원, 도립노인병원과 연계해 양·한방 협진의 진료와 신속한 응급 처치 등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 노인성 질환,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 중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획기적인 노인복지 증진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11 22:20: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