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시대 경북북부 공동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11일 오후 3시 영주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북부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경북북부권행정협의회(예천군수 김수남), 경북북부발전협의회(동양대 교수 황종규)와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북부지역국회의원협의회, 경북북부지역도의원협의회, 경북북부지역의장단협의회, 경상북도, 안동MBC가 공동후원 했다.

'신도청시대 경북북부 공동발전 전략과 과제 모색'이란 주제로 경북북부발전협의회 및 참여 협의회 위원, 경북북부지역 산·학·연·민·언 인사와 주민, 경북북부 11개 지자체 관련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도청이전에 따른 경북북부지역의 공동발전 전략과 정부의 광역적 지역발전정책 추진에 부응하는 북부지역 협력 및 연대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으며, 기조연설, 주제발표 Ⅰ·Ⅱ·Ⅲ, 패널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동양대 이재철 교수의 '신도청시대 경북북부 공동발전 전략과 과제', 경북대 박상우 교수의 '경북도청 신도시를 활용한 경북북부 상생발전 과제', 경북도립대학 김규덕 교수의 '경북북부 지역협력기구 발전방안'으로 모색했다.

패널토론에는 남택진 경북도청이전추진단장, 김수종 영양군의회 의장, 오창균 대경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천 경상북도 도의원, 강창교 경북북부발전협의회 부의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경북북부지역의 공동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주최 측은 경북북부지역의 한국 전통문화자원을 백분 활용해 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북부권의 청정 이미지와 결합한 친환경 농축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특성 있는 정책과 이러한 북부지역의 문화관광산업발전, 물류수송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선 철도의 고속화·복선화의 조기건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북부발전협의회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이 경북북부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의 형성으로 협력분위기 조성이 기대되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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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22:29:2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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