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안정면 동촌1리 녹색농촌체험마을에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겨울캠프가 인기리에 열렸다.

대구 큰 고개 성당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도·농간 정서적, 문화적 거리감을 좁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안정면 동촌1리 '피끝마을'은 2008년, 2009년 녹색농촌체험마을에 지정, 주말농장, 체험관, 등산로 등을 정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의 농촌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2009년에도 월평균 70여 명이 농촌체험을 위해 다녀갔으며, 그로 인해 농·특산물 판매 등 농외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지역 문화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농촌 체험마을 프로그램으로 선비문화체험, 농촌문화 체험지로 각광받고 있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추진위원장(동촌1리 이장 박광훈)은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의 농촌체험은 농촌마을에는 농외소득을 안겨주고 도시인들에게는 농촌을 이해하고 우리 선조의 삶을 체험해봄으로써 농촌과 도시가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라고 했다.

2010-01-09 20:21: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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