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지난 2009년 6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재가 암 환자 삶의 질 증진사업' 사례가 경상북도 주관 '2009년 건강증진사업 지속발전대회' 모범기관에 선정, 21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표창 받았다.

봉화군 보건소는 그동안 관내 등록 재가 암 환자 110명 중 삶의 질 하위자 30명을 대상으로 심층조사한 후 의료상 개입이 필요한 17명에게 집중적인 통증·영양·우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3개월 후 삶의 질이 13점 향상되는 평가결과를 낳았다.

우양구 보건소장은 "봉화군은 업무의 표준화를 통한 재가 암 환자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홍보를 통해 재가 암 환자의 등록률을 높여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1-21 21:34: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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