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행위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2010년도 환경신문고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시청 환경보호과에 설치된 128 신고센터에 전담직원을 배치, 접수되는 민원은 타 업무보다 우선 처리한다.

특히, 시민의 신고 편의를 위해 주·야 국번 없이 128(일반전화) 수신자 부담 전용전화를 운영하며, 시청 홈페이지 민원신고센터(환경오염신고)를 통해서도 접수받는다.

또한, 지역 내 관계기관의 홈페이지에 환경신문고 배너를 설치해 타 기관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내용의 경중에 따라 3만원 미만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자 올해 13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고사항은 자동차 매연, 공장 굴뚝 매연, 쓰레기 불법투기·불법소각, 폐기물 매립행위, 오·폐수 무단방류, 하천에서 세차행위, 일회용품 사용규제위반 등 각종 환경오염행위이다.

관계자는 "지난해 환경오염 행위 신고는 총 103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36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라며 "저 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부응하는 환경신문고 운영에 시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했다.

2010-01-22 22:11: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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