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오는 2월 1일부터 관내 6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 20,0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신종인플루엔자 접종은 주민이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3개 지역 동별로 나누어 상망, 가흥2동, 영주1, 2동은 남서울예식장, 하망, 휴천1, 3동은 영주중학교, 휴천2동, 가흥1동은 영주시 보건소, 읍면 지역은 관활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주민 민원 편의 제공과 안전접종에 최우선을 두고 시행하게 된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 영주시 접종은 지난해 10월 말 의료인을 시작으로 학생, 의료수급권자 등 16,000여 명에 예방접종을 시행, 지역사회 확산과 감염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번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접종으로 마무리된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영주시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주시 보건소에 문의(631~4000, 639 ~6475, 639~775)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사람, 조류,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강해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매우 크고, 개인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 피해를 주는 위험한 질병이다."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이 민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설 이전에 접종을 받아 가족의 건강은 물론 나아가서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해 건강하고 화목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당일자에 반드시 접종받을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01-27 11:05: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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