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여성자원봉사대(대장 유순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듯한 명절을 나고자 지난 1일부터 8일까지의 일정으로 설날 떡국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자원봉사대원 50여 명이 참여해 쌀 2가마로 만든 떡국과 준비한 김, 만두 등을 자매결연세대,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의 2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1개소를 방문해 전달한다.

여성자원봉사대는 매년 설 명절에는 '떡국과 반찬 나누기', 추석명절에는 '햅쌀과 반찬 나누기', 겨울철 '김장김치 나누기' 등 정기적인 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말벗 하기, 이·미용봉사, 집안청소 등 재가봉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평생학습센터 여성교육 프로그램 수료생으로 조직된 여성자원봉사대는 12개조 330명의 회원이 재가봉사, 이·미용봉사, 수지침, 단전봉사, 도배봉사, 옷 수선, 농촌 일손 돕기, 목욕봉사, 피부 관리, 간병사 등 12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라며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다자녀가정 등의 각종 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등,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2-02 21:21: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