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과수농업 생산 활동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과수과제반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여성농업인 과수과제반은 2005년부터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의 전문기술 배양과 농업보조자 역할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과수농업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월 1회(월 셋째 주 수요일) 회원농가의 사과원을 순회하면서 사과 재배기술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생 상호 간 정보교류와 새로운 기술을 터득해 영농에 활용하는 등 연 2회 선진지역 과수농업인 포장을 견학하며, 전문농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병행해 과수 여성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관계자는 "과수 여성농업인에 대한 교육 참여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여성의 역할증대와 고품질 사과생산기술이 정착될 때까지 매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여성농업인이 농촌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2-02 21:32: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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