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은 3일 영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부와 나눔의 교복 물려주기 '유앤아이폼(U&i-form)운동'과 교복 공동구매 및 교복 구매 모니터링을 위한 초·중·고등학교 생활지도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초등학교 졸업생의 중학교 무시험 진학 공개추첨과 학교 배정이 4일 시행됨에 따라 학교 배정에 앞서 중학교 입학생의 교복구매 관련 정보제공 및 판촉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지도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전한 교복 공동구매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각 학교 학생부장들은 교복업체의 홍보물 배부 과열 방지 방안과 학생 도우미를 이용한 부당행위 방지 등의 학생생활지도 대책 마련을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

박상오 교육장은 "올해도 학교전통 물려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교복이나 참고서 물려주기 운동을 활성화해 기부와 나눔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는 교복·체육복을 비롯한 신학기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물자절약을 유도하고 기부와 나눔의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 지역사회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자."라고 했다.

2010-02-03 22:42: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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