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화랑장학재단(이사장 김동수)이 영주시가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식품 나눔터' 인 '영주시푸드마켓'에 매월 백미 20㎏ 10포씩을 지원하기로 16일 협약을 했다.

'영주시푸드마켓'은 지난해 7월 국비 1억 8천만원와 시비 4천 5백만원을 들여 꽃동산 로터리에 약 36평 규모의 편의점형태로 개소해 현재 영주시가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 중이다.

2009년도 개소 초기에는 국비지원으로 영주시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312명에게 매월 2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품을 무상으로 지원했으나, 2010년에는 시와 도에서 지원하는 인건비와 운영비 외에는 실질적인 물품구매비용이 없어 전액 후원금품으로 운영, 매월 600여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확보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고려화랑장학재단 김 이사장은 영주출신으로 영주중앙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고 법무부 교정·교화위원, 대한민국다문화가족돕기추진위원회 위원, (사)화진그룹 범국민일복운동본부수석 부총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후원회장을 맏고 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영주, 서울, 안동에서 고려화랑을 운영하며, 영주와 봉화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지원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후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영주시푸드마켓 후원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은 영주시가흥종합사회복지관(054-636-0834) 또는 푸드마켓(054-637-1378)으로 연락하면 담당사회복지사가 절차와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수 이사장은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능력이 되는 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라며 "주변에 영주시푸드마켓에 대한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분에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10-02-17 20:17:4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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