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근석)는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출입을 통제하는 탐방로는 초암사~국망봉 4.4km를 비롯해 어의곡삼거리~의풍리, 을전~신선봉 등 7개 구간이다. 당일 산행 수요가 많고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희방주차장~비로봉, 죽령~천체관측소 등 7개 구간은 여전히 개방한다.

출입통제구역을 무단출입하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sobaek.knp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탐방객은 반드시 개방탐방로만 이용하고, 탐방 가능지역에서도 취사행위나 인화물질 소지가 전면 금지되므로 사전에 도시락을 준비하는 등 산불발견 시 공원사무소나 소방서, 경찰서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년 산불조심기간 중 개방 및 통제 탐방로 현황>

소 백 산	개방탐방로 (7개구간)	35.50 ㎞	통제탐방로(7개구간)	60.70 ㎞
	배점~초암사	2.20 ㎞	좌석~마당치	3.60 ㎞
	삼가~비로봉	5.70 ㎞	초암사~국망봉	4.40 ㎞
	희방주차장~비로봉	6.70 ㎞	어의곡삼거리~의풍리	16.40 ㎞
	주정골~죽령	2.00 ㎞	늦은목이~마당치	13.90 ㎞
	천동~비로봉	6.80 ㎞	남천~마당치	7.70 ㎞
	어의곡~비로봉	5.10 ㎞	묘적령~죽령	8.60 ㎞
	죽령~천체관측소	7.00 ㎞	을전~신선봉	6.10 ㎞

2010-02-17 21:18: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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