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인 경기침체의 여파와 DDA·FTA 협상 등 농업환경의 악화로 대출 농업융자금 이자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봉화군에서는 융자금이자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들이 상·하반기 대출금융기관에 낸 농업종합자금, 농어촌진흥기금, 벤처 농업육성자금, 농축산경영자금에 대해 이자납부액의 50%를 군 자체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9년도 한해 군에서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3억 6천5백여만 원을 4,005 농가 4,573 대출 건에 대해 지원했으며, 2010년도에도 3억 7천5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았다.

봉화군 관계자는 "농업과 농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융자금 이자보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대출금이자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했다.

2010-02-18 09:29:29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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