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소장 임무석)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결핵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엑스선 이동 순회검진을 한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검진이 어려운 오지 지역민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하며, 25일 십자정신요양원과 순흥면 덕현리를 방문 진료하고, 26일에는 장애인시설 인람과 소망의 집에서 검진을 한다.

한편, 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지난해 순회검진을 통해 관찰이 필요한 대상자 14명을 조기 발견하는 등 청소년층 결핵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등학생들의 검진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환자관리로 전염성 질환인 결핵의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에 힘쓰고 있다. 

관계자는 "결핵은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 중에 나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발병을 일으키는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조기검진과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02-19 20:56: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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