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6일 오전 11시 2011년도 시행할 농림사업에 대한 예산요구 심의회가 열렸다.

농림사업은 창의와 자율에 바탕을 둔 상향식 농정체제로써 농업인과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신청하고 결정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를 통해 지난 1월부터 69개 자율사업, 35개 공공사업에 대한 농림사업 공모를 받았으며, 509억 2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신청·접수받아 분과별 심의회에서 상정했다.

심의회는 심의위원 30명으로 구성, 인적·자원분과, 기반조성분과, 농산분과, 축산분과, 임업분과, 유통·특작분과 등 6개 분과별로 진행되며, 분과별 신청된 사업에 대해 심의·조정·의결한다.

군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은 2011년 국비 예산 신청에 반영하게 된다."라며 "농업개방과 농산물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품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2-26 17:33:3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최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