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황사로 말미암은 시민의 각종 호흡기질환(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눈병, 피부질환발생을 예방하고자 개인차원의 예방행동요령을 전달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당부했다.

국내 황사는 주로 봄철에 발생하며, 중국 북부의 황토사막지대에서 바람에 의해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으로 확산, 이동하는 것으로 황사가 발생하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한다. 특히 영 유아, 노약자는 각종 눈병,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에 취약하므로 철저한 개인위생과 황사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활용해야 한다.

영주시는 황사발생 전에는 실내공기 정화 등 가습기 준비, 외출 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준비, 포장되지 않은 식품 조리와 운반 시 오염을 막는 위생용기를 준비하고, 황사 발생 때에는 천식환자, 노인, 영아, 호흡기질환자는 더욱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했다.

또한, 창문은 반드시 닫고, 외출 시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등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안경을 착용할 것과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높이며, 귀가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할 것과 식품조리 시 종사자의 철저한 손 씻기로 2차 오염을 방지하는 등 황사 종료 후에는 실내 공기 환기, 황사오염 물품 등은 충분히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2010-03-20 22:47: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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