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봉화 잡곡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 잡곡을 특성화하고자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 협력사업으로 메밀을 비롯해 조, 기장, 수수 등의 100ha 100호를 중심으로 '봉화 잡곡작목반'을 구성했다.

봉화잡곡 상품화 및 유통, 마케팅에 주력해 설, 보름명절에 '봉화청량잡곡' 브랜드로 약 2천여만 원 판매하는 등 봄부터는 각종 단체모임 및 총(기수)동창회에서 기념품(약 1천여만 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와 지역산업체 생산농가 대표 등 즉 ‘봉화 산학연협력단’을 구성(11명 -교수 4, 산업체 2, 독농가 2, 기술센터 3)해 현장중심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봉화 잡곡을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잡곡생산규모화(200ha - 150호)와 메밀상품화 3~4종(메밀가루, 녹 쌀, 녹 쌀가루, 베게), 잡곡 음식 특허 2~3종 획득, 잡곡포장제 3~4종(선물세트, 기념품, 미니 소포장), 5~8종 잡곡혼합곡, 잡곡전문음식점 2~3개소, 마케팅을 위한 홈페이지개설 및 전자상거래 입점, 대도시 특판 행사 등과 고품질잡곡생산을 위한 개별 방문컨설팅(200회)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관계자는 "봉화 잡곡은 청정지역과 친환경인증으로 '봉화청량잡곡' 브랜드가 전국 명성을 얻어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로부터 믿음과 신뢰가 정착돼 봉화 소득 배가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했다.

2010-06-16 22:12: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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