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여성자원봉사대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봉화군민회관에서 관내 결혼 이주여성과 가족, 물품기증자, 자원봉사자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행복 드림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행복 드림(Dream) 아나바다 장터 행사'는 봉화군 여성자원봉사대(대장 이순희)가 주최하고 봉화군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권영식)가 주관했다.

아나바다 장터는 인터넷 카페회원과 개인들이 기증한 의류·신발·완구류·도서 등의 기증물품을 이날 행사를 통해 관내 이주여성 및 가족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진실한 세상 만들기'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물품 다수를 기증했으며, 대영상회(대표 황무호)에서 300만원 상당의 물품(의류)을 지원했다.

또한, 이날 행사 외에도 음식자랑 시식 장터, 풍물단 공연, 색소폰연주회, 풍선아트 및 솜사탕 기계운영, 페이스 페인팅과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행사도 병행했다.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결혼 이주여성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행복 드림 아나바다 장터가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7-10 19:43: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