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U-IT(유비쿼터스) 사업의 목적으로 시행하는 '안심서비스' 공모사업에 지난 16일 선정, '안심서비스 시스템' 서비스를 추진한다.

'노약자 안심서비스'는 치매환자와 정신지체장애인에게 위치추적 단말기를 소지토록 하고 가족이 환자가 이동하는 경로나 범위를 지정, 범위 이탈 시 가족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나 컴퓨터로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영주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7.8% '09년 12월 현재 20,925명으로 치매노인 추정인원은 1,737명이며, 현재 등록된 치매환자는 390명이나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영주시는 치매노인과 정신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대해 2010년 하반기 50명(단말기 200천원*50명=10,000천원: 전액 국비)을 우선 시범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환자 실종 시 가족이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하고 실종자 수색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 절감,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어린이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지속적으로 안심서비스를 발굴, 서비스하는 등 '안전·안심도시 영주' 구현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7-20 22:27: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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