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권역운영위원회(위원장 김신현)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목적으로 27일 오전 11시 풍호1리 비나리마을(풍호리 227-1)에서 '청량산권역 마을활성화센터 기공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 금상균 봉화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 관내에서 시행 중인 서벽권역, 한누리권역, 덕산권역, 문수골권역, 억지춘양권역, 고산수목원권역 추진위원장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량산 권역 추진위원회 주민들이 주관, 매구단 농악단의 식전 행사와 사업 경과보고, 유공 공무원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으며, 마을 잔치 분위기로 행사가 이뤄졌다.

청량산권역은 지난 2008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 2009년에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마무리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69억원으로 청량산지역활성화센터는 1차 발주분 총 25억원이 투입되는 권역 사업 중 최고 핵심 시설로써, 풍호리 227-1번지 5,555㎡ 부지에 권역 중심센터 595㎡, 다목적회관 153㎡가 건축되며, 230-1번지 부지 3,751㎡에 귀농연수관(6가구), 청량산 집단시설지구에 특산물 홍보전시관 124㎡가 건립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마을주민과 방문자들에게 권역의 중심광장 기능을 하게 되며, 도농교류의 장소로써 안정적인 지역농산물과 특산물 홍보와 농촌 체험관광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연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 귀농인 유치 등 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청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청량산지역활성화센터 외에 건강관리실, 다목적마당, 쉼터,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이 연차별로 추진된다."라며 "사업 추진과 농촌 지역 사회의 유지를 위해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추진위원회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7-27 18:32: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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