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경북 영주)은 영주댐 평은면 수몰민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300여 명과 함께 26일 대전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했다.

장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변두균 수자원사업본부장 등 수자원공사 실무 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영주댐은 담수용량 1억톤 이상 규모로는 14년 만에 처음 건설되는 댐으로써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댐 건설과 관련해 과거의 전례에만 얽매이지 말고 영주시와 수몰 이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특단의 지원을 해야 마땅하다."라고 했다.

또한, "영주시에 대한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과는 별도로, 국책사업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수백 년 동안 유지해온 삶의 터전을 내주고 이주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관계 법규를 개정해서라도 최대한의 배려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 했다.

이에 수자원공사 측은 "영주시와 수몰 이주민들의 이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가운데 댐이 건설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장윤석 의원은 지난해 기본계획이 고시되며 영주댐 건설이 결정된 이후 상임위 업무보고와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영주댐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 관계관을 수시로 불러 보상금 지급, 이주대책 마련, 문화재 이전복원 등에 관한 보고를 받으며, 영주댐 관련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왔다.

                    <관련사진>

2010-07-27 18:23: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