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 영주시 연합회(회장 서정권)'는 30일 농업인복지회관 만남의 광장(봉현면 대촌1리 438)에서 '제19회 농업경영인 가족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FTA 체결에 따른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지역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주체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회원과 가족 상호 간 인화단결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결의와 영주농업발전의 핵심적 리더의 역할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푸른 농촌! 희망으로 미래로!'라는 기치 아래 800여 명의 농업경영인회원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OX 퀴즈, 풍년 기원 행복 박 터트리기, 개회식에서는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제기차기, 물풍선 터트리기, 인절미 길게 늘이기, 쟁반 공 튀기게임으로 진행됐다.

한편, 농업경영인은 농업인 후계인력을 양성하고자 1981년부터 국가정책으로 육성됐으며, 정책자금을 융자지원 받은 회원들이 읍면 조직과 연합회를 구성해 29년간 활동하며, 선진기술 도입과 영주농업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농업경영인회는 농산물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작목별 친환경명품농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 지역특산물 홍보를 위한 농산물전시와 직판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판로확대와 경제 활성화로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농으로 누적된 피로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가족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7-31 00:09: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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