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학장 유덕상)는 여름 방학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1·2차에 걸쳐 한국폴리텍대학 전국 교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교직원 역량강화' 자체연수를 했다.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폴리텍대학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신기술과 융합형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교직원 역량을 높이고자 매년 신기술 보유 업체를 통한 체계적 현장연수를 통해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교원의 현장기술력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체 시설을 활용한 연수교육으로 경제성을 높이는 등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강화연수, 전공심화연수 등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전공분야에 대한 신기술을 연수받음으로써 교직원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실무교육과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영주캠퍼스 '디지털카메라 촬영 및 포토샵' 자체연수 과정은 사진촬영 기술과 편집에 대한 교육으로 전국의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애초 계획했던 인원의 두 배가 넘는 교직원들이 신청, 1·2차로 나눠 2주간 진행됐다.

한편, 이번 연수의 강사인 산업디자인학과장 오복식 교수는 "영주는 인근에 소수서원과 선비촌과 같은 수려한 경관이 많아 어느 각도로 촬영해도 포토샵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근사한 작품사진이 나온다."라며, 교직원들에게 영주자랑도 잊지 않았다.

서울에서 참가한 한 교수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사진촬영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전문가 수준의 포토샵 기법을 통해 다양한 사진연출이 가능해진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라며 "개강하면 전공수업에 매진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을 위해 취업 전에 많은 사진을 멋지게 찍어 추억을 디자인해 선물하겠다."라고 했다.

유덕상 학장은 "교직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는 곧 학생들 교육과 직결되는 것으로써 이것은 결국 폴리텍대학 정체성 확립의 기본이 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7-31 00:15: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