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1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다목적 공판장 건립 용역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주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다목적공판장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했으며, 유통시설 부족으로 농특산물의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공판장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목적공판장은 풍기IC 인근 또는 교통이 편리한 적정지역 60,000㎡의 부지에 6,600㎡ 공판장을 건립하는 시설로 14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추진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민간부분의 투자를 51% 이상 확대, 민간주도형 법인형태의 참여를 통한 경쟁관계유도로 공판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공판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2~3단계의 점진적인 확대를 추진해 명실상부한 북부지역의 거점 유통단지로 육성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기반이 확보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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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08:15: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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