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 7월 24일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방학 Bilingual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캠프는 참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주, 영일, 풍기, 부석 영어체험센터 4개소에서 센터별 특수성에 맞춰 운영 중이다.

특히, 영주영어체험센터에서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저학년들이 영어와 원어민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름 주말 가족캠프' 형식으로 8월 7일부터 28일까지 90명씩 4기(매주 토요일 1일 캠프) 3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서양의 'gesture' 의미를 배워 상황에 맞게 적용해보고 음식, 역사 언어, 훌라춤 등 하와이에 대한 학습과 세계 각국의 유명 음식, 스포츠, 역사유적지 등을 알아봄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와 서양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풍기영어체험센터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예천곤충연구소 탐방 및 아지동 야외수영장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여름 방학 동안 학생들이 영어 공부도 하고 물놀이도 하면서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역 중학생들은 7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청소년 수련관에서 150명씩 3기로 450여 명이 캠프에 참여해 원어민 강사의 지도로 테마별 활동 위주의 영어를 체험했다."라며 "가족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함께 동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8-10 21:52: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