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기후 온난화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외래해충인 '꽃 매미' 일제 공동 방제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공동 방제기간 중에는 공무원은 물론 농가, 관계 기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풍기읍 외 12개 면·동에 대해 포도밭 및 도로변, 철도변, 산림지역에 서식하는 꽃 매미 성충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제하게 된다.

또한, 올해 대 발생에 대비한 방제 예산으로 시비 43,200천원을 읍면동에 배정하는 등 추가로 국비 26,700천원을 확보했다.

방제횟수 3회(3령 약충, 5령 약충, 성충기)에 걸쳐 360ha를 지속적으로 방제해 포도농가의 꽃 매미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꽃 매미는 산림에서 자생하는 가죽나무 등의 기주식물에 분포하면서 수확기 포도와 사과포장에 비래, 과실흡즙 및 그을음병 발생 등으로 과실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치명적인 해충이다."라고 했다.

2010-08-16 23:14: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