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춘양목산림체험관에서는 17일 오후 2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성사업 관련 주민간담회가 개초됐다.

봉화군 최대의 국책사업을 사업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의견청취와 토론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 관계자와 산림청 관계자, 군의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대책과 생계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지역 최초로 유치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 전반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관계자는 "현재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은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감정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협의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사업은, 백두대간 생태계와 산림자원의 체계적 보존과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총 2,300억원을 투자, 2013년까지 봉화군 춘양면 옥석산 일원에 조성된다."라고 했다.

2010-08-17 21:12: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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