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인사쇄신을 통해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시정지원 T/F'를 구성·운영한다.

'시정지원 T/F'는 관행적 온정주의 타파하고 공직부적격자에 대한 자성과 분발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써 ▲조직 내 근무실적, 직무수행 능력부족과 직무태만 등 조직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불평·불만으로 화합분위기를 저해하는 공무원 ▲공사생활이 문란하거나 과도한 부채로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공무원 ▲공직자로서 품위훼손 및 청렴성·봉사정신이 부족한 공무원 ▲금품수수 등의 비리와 관련, 징계를 받은 공무원을 선발해 구성하게 된다.

시는 이번 '시정지원 T/F' 운영을 통해 조직 내 건전한 경쟁시스템 정착과 창조적·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드는 등 무사안일·직무태만·비리공무원 근절을 통한 조직분위기 쇄신과 자성의 기회로 삼아 시민을 섬기는 참 봉사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시행에 앞서 직원들의 위축되는 분위기를 차단하고, 열심히 일하는 다수 공무원의 불필요한 불안감을 없애고자 예고기간을 두는 등 시행에 따라 우려되는 부작용도 최소화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8-23 23:40: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