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에서는 지역 주요 특산물인 송이를 접목한 명품 막걸리를 일반화하고 보급하고자 주민을 대상으로 '봉화 송이 막걸리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최근 막걸리가 새로운 한류로 떠오르는 등 그 열풍이 강하게 일고 있지만 지역 막걸리의 특성을 잘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마련됐으며, 8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봉화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시행한다.

강사진으로는 '막걸리 학교'의 허시명 교장을 비롯해 한국 전통음식연구소의 김덕녀 부원장, 이상균 강사 등 권위 있는 막걸리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송이 막걸리 제조비법과 지역 막걸리 문화교육, 전통방식의 누룩 빚기 및 동동주 만들기, 막걸리 칵테일 및 퓨전 안주 만들기, 막걸리 고급화를 위한 응용방법 교육 등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봉화 송이 막걸리 과정 운영으로 지역 막걸리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도모하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지역 경기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8-23 23:45: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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