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고층건축물 자위소방대원의 초동대응능력 배양하고자 영주시 휴천동 소재 대성빌딩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대성빌딩은 12층 고층건물로써 화재발생 시 신속한 소방활동을 요하는 곳으로, 이날 훈련에는 자위소방대원과 영주소방서 문수안전센터 인원 50여 명 등 소방차 4대가 동원됐다.

자위소방대원의 초기 화재진화와 직원대피훈련, 화재로 인한 사고수습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지하 1층 은행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이 화상을 입는 등 화재가 인근 주거시설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했다.

또한, 자위소방대원에 의한 상황전파 및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진화를 시작으로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주소방서 119구조·구급대 및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 시민 대피 및 인명구조를 시행하고 펌프차로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이 병행됐다.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훈련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의 대처능력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평소 소방시설 등 점검과 교육, 훈련을 통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8-25 21:39: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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