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는 30일 오전 석포면 대현리 마을회관에서 '석포면 사과발전회'가 창립됐다.

'석포면 사과발전회'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사과 재배지 북상에 발맞추어 석포면 일대에 고랭지 밀식 사과 재배단지를 조성·완료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노욱 봉화군수와 지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고랭지 사과재배의 초석이 될 석포면 사과발전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봉화군 사과발전협의회는 이미 석포면을 제외한 9개 읍·면이 사과발전회(회원 200명)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석포면 사과발전회 창립을 계기로 사과재배 기술과 정보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석포면의 사과재배는 2006년부터 본격 도입, 현재 13 농가에서 11.4㏊를 재배하고, 주요 품종은 중생종인 홍로와 만생종인 후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관계자는 "고랭지 밀식 사과원 재배단지 조성으로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핵심 재배기술 보급과 농가 전문기술 향상에 힘쓰는 등 봉화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8-31 06:06: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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