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안정면 농협과 기관단체들이 지역 구제역차단 방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서서 호평받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안정면 내에 안정비행장, 동촌 영주관광, 오계삼거리, 안정 RPC, 신전삼거리 등 5개 초소, 일원리와 내줄리에서는 자율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정농협에서는 초소설치 시 방제용 분무기 3대를 긴급 구입해 지원하고, 동파 및 잦은 고장 등으로 소독이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자체 기동수리반(2명)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근무자들의 난방을 위해 연탄 2,000장을 초소에 전달하는 등 7백만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정면 4개 여성단체인 농가주부모임,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는 14일부터 매일 안정농협 지원 아래 교대로 7개의 야간초소 근무자들의 간식으로 어묵과 떡국을 전달, 방역근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010-12-23 18:49: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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