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0년 옥외광고물 업무추진 평가에서 영주시가 대상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도시미관 정비에 힘을 쏟아, 옥외광고 업무 관리 대책, 주민참여와 불법광고물 정비, 캠페인, 간담회 등 간판문화 선진화 추진과 옥외광고 특수시책 등의 주요평가에서 도내 최고의 도시로 인정받았다.

무질서한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각 지자체가 노력하는 가운데 시가 운영 중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 디자인 전문가 자문 제도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시는 올해를 옥외광고 선진화 운동 원년으로 지정·운영하는 등 옥외광고물 실명제 및 자진 신고제, 간판신고 사전안내제도, 불법광고물 일제 계도·홍보·정비, 주인 없는 간판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도시미관과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간판사업을 주도하고 민관합동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옥외광고업자 간담회를 개최, 교육하는 등의 행정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였다.

특히, 지난해 영주동 1번가를 간판정비와 쉼터, 실개천 등 미관정비와 보행 편의를 고려한 문화적 주제가 있는 거리로 조성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내·외부 환경개선으로 순대골목시장을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등 전통상가의 상권 회복과 복합문화 장소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왔다.

관계자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자 옥외광고물 분야에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 속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2010-12-27 20:16: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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