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풍기인삼을 소재로 주최하는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정부지정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승격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8일 전국 823개 지역축제 중 각 우수 축제에 대한 축제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영주 풍기인삼축제' 외 43개 축제를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집중 육성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매년 정부지정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정부지정 축제는 시군 대표축제 중 도가 12월 초 우수축제를 추천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축제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며, 축제등급은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4등급이다.

당해 축제개최 실적, 다음해 축제개최계획 및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하고 축제의 특성 및 콘텐츠 항목, 축제의 운영, 축제의 발전성, 축제의 성과를 기준으로 한다.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우수축제 지정으로 국·도비 3억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망을 통한 해외 홍보, 축제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고,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풍기인삼의 홍보와 판매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3회째 개최된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인삼 캐기 체험과 풍기인삼 건강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광객과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축제기간 중 205억여 원의 인삼을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건강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관계자는 "영주 풍기인삼축제의 우수축제 선정은 지역주민의 열정과 참여, 풍기인삼의 브랜드 가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최고의 건강축제인 풍기인삼축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제언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2010-12-30 23:46: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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