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고기연)는 겨울철 야생조수들의 먹이부족으로 인한 아사를 막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지난 20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산 1-1번지(속칭 명산골 일원)에서 열렸으며, 현동경영팀, 국유림 기능인 영림단 대표, 봉화군 산림조합 직원 등 1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옥수수, 배추, 시래기, 감자, 고구마, 호박, 사과, 귤 등 200kg가량을 야생조수 서식지 주변에 고루 뿌렸다.

장소는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시행하는 2011년도 숲 가꾸기 유역완결사업지인 2구역으로써 지난해에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과 1구역인 반야골 일원에서 먹기 주기 행사를 시행한 바 있다.

영주국유림 관계자는 "매년 먹기 주기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하며, 사업지 인근에 서식 중인 야생조수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하고 나아가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01-24 21:54: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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