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이 22일 내외빈,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을 위한 교육문화공간인 '현암 아뜨리움'(玄巖 Atrium)을 개관했다.

'현암 아뜨리움'은 지상 4층(연면적 2,404㎡) 규모로, 기존 도서관 건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리모델링해 완공됐으며, 전천후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학생들의 학습과 휴식, 진로설계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1층에는 취업지원을 위한 사무실과 잡카페(Job cafe), 그리고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위한 모바일 지원센터 등의 학생편의시설이 자리하며, 2층은 학생들의 자유로운 학습을 위한 커뮤니티 룸(Community room)이, 3층과 4층에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휴식, 세미나 등을 위한 멘토·멘티 학습실, 컬처라운지와 세미나실로 꾸며져 층별 다양한 컨셉의 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자연친화적 느낌의 소재를 사용하면서 기존 건물기둥을 그대로 보존하는 현대적인 건축공법을 사용하였으며, 건물 외관은 책을 형상화해 대학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기관평가인증제와 대학의 방향'이란 주제의 교육품질 향상을 위한 대학 활성화 연수가 진행됐으며, 오후 1시부터 VR실에서 '학사제도 성과발표회'가 열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운영한 'CELL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섭 사무처장은 "현암 아뜨리움은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학생 및 교직원의 꿈과 이상을 모아주고 마음의 창을 열어주는 중정(中庭)의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변화에 앞서가는 지역대학으로서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그리고 대학 방문객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는 창의성과 감성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2011-02-22 18:17: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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