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에서는 농업경영비 부담경감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농업융자금의 이자보조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FTA체결·농업재해 등 국·내외적인 농업환경의 악화에 따라 농업경쟁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상·하반기에 농협, 축협 등 금융기관에 납부한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 농어촌진흥기금, 벤처 농업육성자금에 대한 이자납부액의 50%를 자체 군 예산으로 지원해 농가부채로 인한 경영비 부담을 경감했다.

2010년에는 3억 7천5백만의 예산을 편성, 3,365 농가 4,010건에 대해 이자보조금을 지원했으며, 2011년에는 4억 5천만원으로 증액해 4,000여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업융자금 이자 보조 사업은 대출금이자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농가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민선 5기 군수공약사업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의 부자농촌 만들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향후 농가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보다 폭넓은 지원책 강구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파인토피아 봉화 구현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1-02-22 19:53: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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