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행정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자 공무원들에게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 기회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습은 지난해 9월 영진전문대학과의 위탁교육 협약과 연계하여 3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본청 및 읍면 직원 40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업무에 필요한 비즈니스 및 체험위주의 생활영어, 원어민과의 생활로 자연스럽게 익히고 이해할 수 있는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 유발로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는 영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계자는 "영어마을 체험교육을 통해 영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외국인을 접할 때 갖는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최근 국제결혼의 급증으로 우리 주변에도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이들에게 언어 소통의 장벽을 넘어 직접적인 행정편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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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8 23:40: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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