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전국 구제역 백신접종 이후 접종 효과를 높이고자 10일까지 관내 가축을 대상으로 추가 백신접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어미 소 및 돼지 2차 접종 후 2주 내에 태어난 송아지와 새끼 돼지, 분만 3~4주 전 어미 돼지이며, 사슴과 염소 등 6,270여 두이다.

송아지와 새끼 돼지의 추가 접종을 위한 예방백신은 읍면동에서 수요량을 파악해 농가에 공급하고, 사슴과 염소는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2월 20일까지 소 47,158두, 돼지 26,569두를 대상으로 단계적 접종을 완료했다."라며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예상하지만 확산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방역활동을 유지하는 등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해 의심 축 발견 시 신속한 초동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1-03-08 23:52: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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