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17일 오후 BY2C 외씨버선 4색길 사업 중 관내 춘양면사무소에서 춘양목체험관까지 5개 리에 걸친 전 구간을 걷는 현지탐방을 했다.

이날 탐방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걷기체험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아름다운 길로 완성하고자 열렸으며,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해 관련공무원 1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1시 춘양면사무소를 출발 → 춘양시장 → 만산고택 → 권진사댁 → 서동리 거포 →도심1리 새터 → 애당리 → 도심2리 → 도심3리를 거쳐 오후 5시경 춘양목산림체험관(17.4km)에 도착했다.

한편, BY2C 외씨버선 4색길 사업은 봉화·영양·영월·청송 4개 지자체가 자연 그대로의 길을 테마별로 개발해 관광 목적의 걷는 길을 조성하는 연계협력 사업이다.

관계자는 "기존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문화, 역사, 관광 상품 등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조성한다."라며 "2013년까지 81억 4천여만 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외씨버선길 조성(4개소), 주민역량강화사업, 길 관광 상품개발, 외부네트워크 운영, 길 서비스 지원프로그램 개발, 각종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1-03-17 22:32: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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