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평은면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고소득 특화작물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부석태 콩재배단지 12ha, 다수확 들깨재배단지 5ha, 고품질 옥수수재배단지 1ha, 신품종 참깨 시범단지 0.1ha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재배할 들깨와 참깨는 농촌진흥청과 경북생물자원연구소에서 새로 개발한 품종으로 착유량이 기존 품종보다 월등히 높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평은면에서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24일 재배농가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종자를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앞으로 농작물이 수확되면 농협 파머스마켓 등을 통한 판매도 적극 알선해 나가기로 했다.

관계자는 "본 사업이 확대 정착되면 북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소득 작목이 부족한 남부지역 주민들이 특화된 농업을 통해 더욱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했다.

2011-03-23 23:39: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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