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광수)는 민원사건 처리 시 담당자가 직접 민원요구사항과 사건처리과정을 민원인에게 전화로 설명하는 '민원만족콜(call)'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원만족콜' 이란, 기존 민원사건 처리 시 핸드폰 문자로 자동 통보하는 제도에서 치안서비스를 한 단계 높여, 112신고의 경우 출동경찰관이 신고자에게 현장 도착 예정시간을 안내해 신고자의 막연한 기다림을 해소하고, 고소·고발 등 민원사건은 접수단계부터 처리과정, 종결 시까지 총 3회 이상에 걸쳐 사건담당자가 직접 전화로 국민의 처지에서 사건처리절차를 자세히 설명한다는 것이 요지이다.

또한, 10일이 경과한 사건에 대해서는 10일 간격으로 사건내용을 설명해 민원인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려주는 제도이다.

영주경찰서는 민원만족콜 제도를 조기에 정착하고자 29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모든 경찰관이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민원만족콜(call)제도의 조기 정착으로 국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서장은 "국민만족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활동이 전개되어야 하고, 신속·공정·친절로 국민이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2011-03-29 22:14: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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