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에서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시행한 각종 산림피해 집중단속 결과, 불법산림훼손 및 논·밭두렁 소각 등 산림관련 불법행위를 대거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3월 초부터 산림훼손 및 논·밭두렁 소각 등 각종 산림관련 불법행위를 산림공무원으로 구성한 기동단속반과 산불방지 Patrol Team을 병행해 집중 단속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불법산림훼손 행위 1건을 적발해 피의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산림 연접지(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논·밭두렁소각 행위로 적발된 30여 명에 대해서는 50만원의 과태료 부과 또는 경고조치를 했다.

산림피해 및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4월 중순까지 펼쳐질 이번 단속에 적발되면, 위반사항에 따라 최저 과태료 50만원, 최고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등 산림관련법에 따라 엄중처벌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산림관련 법령은 위반 시 처벌이 무거운 데 비해 국민의 경각심은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라며 "산림피해 및 산불방지에 국민이 많은 관심을 두고 소중한 산림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1-03-29 22:39: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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