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목적으로 시행하는 해외문화탐방단이 31일 오후 현암관 세미나실에서 결단식을 했다.

탐방단은 모두 36명. 글로벌인재 장학생으로 선정된 1학년 13명과 학과 추천을 받은 2학년 이상 학생 20명 등 학생 33명과 인솔 교직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탐방단이 4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탐방하는 곳은 캄보디아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앙코르왓과 앙코르 국립박물관을 견학하고, 킬링필드 와트마이와 나무사원 탐험을 비롯해 재래시장 방문과 현지 마을 생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현지 방문 2일째인 4월 6일에는 빵을 굽는 재료를 구입해 현지 교민들의 봉사단체인 다일공동체와 함께 씨엠립시티의 톤레삽에 있는 빈민촌을 찾아가서 빵을 구워서 나눠주는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다.

김태운 학생처장은 "이 행사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2000년도부터 11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 생활모습이 다른 나라를 탐방해보고 글로벌 마인드와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03-31 22:35: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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