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30일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감사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영주시 명예감사관 19명을 위촉했다.

이번 명예감사관은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이거나, 전직공무원,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임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읍면동 자체종합감사에 임석해 자문을 하게 되며, 각종 부조리·비리 등을 제보하고 생활현장의 불편사항에 대한 제도개선 등 시민의 입장에서 부실공사, 환경오염, 부정식품, 위험시설, 다중시설 안전대책 등 시정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명예감사관이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명예감사관의 참여활동 및 감사활동 사례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영주시 명예감사관이 시정개선과 지역발전에 대한시민의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담당해 달라."라고 당부하며 "명예감사관이 청렴영주 실현에 적극 활동하기를 기대 한다."라고 했다.

2011-03-31 22:42: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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